[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박민지(24·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박민지는 12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루키 김민주(20·11언더파 205타)를 세 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지난달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12승을 기록하게 된 박민지다.
박민지는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하며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챙겼다.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컵을 품었다. 1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파 행진을 벌이며 실수를 줄였다.
경쟁자들은 실수에 무너졌다.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송가은(22)은 전반에만 2타를 잃으며 주춤했다.
박민지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대미를 장식했다. 박민지는 세컨드샷을 홀 5m 거리에 붙였고 이글 퍼팅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우승을 자축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