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29일부터 8월말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목요일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 뿔난 거북선생전과 효녀심청을 고산골 공룡공원 야외무대에서 상설 공연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2년 주민참여예산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주민 일상 속 문화 향유 거점을 확대하고 지역 공연 예술가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대구광역시 남구의 상설공연 중 하나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공연 콘텐츠인 거북과 심청을 주제로 한 뮤지컬을 지역 극단 한울림 배우들이 선보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자연 속의 캐릭터를 활용한 공연으로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 행사와 같이 개최되는 이번 상설 공연은 지역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전 단체 관람 예약 시작 이틀 만에 700여 명의 단체 관람 신청이 몰리고 개별 문의도 쇄도하는 등 벌써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의 영상은 남구청 공식 유튜브 ‘모디라 남구’ 채널에도 올릴 예정으로 어린이들이 가정에서도 영상 콘텐츠를 다시 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일상을 회복하는 소중한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매달 공룡공원이나 신천, 앞산 등에서 크고 작은 문화행사와 콘텐츠를 기획, 힐링할 수 있는 문화도시 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상설 공연은 3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고 단체와 개별 관람 예약은 남구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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