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관내 7곳(총 466개 점포)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남구)안지랑곱창골목, (달서구)신시청 두류먹거리타운, (동구)평화시장 닭똥집골목과 신암성당골목 연합, (북구)복현오거리먹자골목, 동변동먹거리타운, 학정동상점가 등 달서구·남구·북구·동구 지역의 6개 상권과 1개 단체(대한안경사협회) 등이다.
광역지자체로는 이번에 대구시가 최다 선정됐다.
대구시는 앞서 작년부터 시행된 중기부의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첫해부터 적극적으로 신청해 북성로상점가, 함지산먹골촌, 유통단지전자관, 월배신시장 등 11개 상권에 스마트기술을 도입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 이 사업이 시행된 상점가에서는 소상인과 방문객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동구에 소재한 요식업체 운영자 B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년 가까이 너무 힘들어 식당을 접을 생각도 했었다"며 "때마침 키오스크 등 스마트기술을 통한 영업장 환경변화가 지금의 재기 발판이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대구시는 중앙정부의 소상공인 재기·자생력 강화 지원의 기조에 발맞춰 스마트상점가를 추가 발굴해 점포별·업종별 맞춤형 스마트기술을 보급하고 실질적인 매출향상을 위해 다양한 채널의 온라인 판로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오프라인 상점가의 어려움이 크다"며 "스마트기술 적용이 가능한 상점가를 적극 발굴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소상인들의 지속적 성장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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