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런치플레이션(Lunch+Inflation)'으로 점심값 1만원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직장인들의 점심값을 아껴줄 점심·외식할인 신용카드를 공개했다.
4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으로 전년 동기보다 5.4% 상승했다. 지난 2008년 8월(5.6%)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외식 물가 상승률은 7.4%나 올랐다.

물가 오름세는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매일 점심값을 지출하는 직장인들의 지갑 사정은 팍팍해져만 간다. 한 푼을 아끼려면 신용카드 혜택까지 꼼꼼히 챙겨야하는 상황이다.
'IBK기업은행 Oil&Life 카드'를 활용하면 점심값과 함께 교통비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전국 모든 음식점과 카페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한도는 월 1만원이다. 점심값으로 월 10만원을 쓴다면 1만원을 할인 받는 셈이다. 여기에 GS칼텍스에서 리터당 60원 할인된다.
연회비 3만원을 추가로 내면, LIFE Prime 서비스를 통해 알뜰쿠폰을 받을 수 있다. 알뜰쿠폰은 연간 8만원 상당의 외식, 도넛·버거, 커피, 영화, 쇼핑 쿠폰 중 1가지를 선택해서 사용 가능하다. 월 1회 1매씩·연간 11회를 다운된다.
'롯데카드 I'm CHEERFUL 카드'는 주요 혜택을 음식점 할인으로 구성했다. 점심시간(오전 12시~오후 2시)에는 음식점 10%, 카페 30%가 할인된다. 점심시간 외에는 언제나 음식점에서 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대중교통은 10% 할인된다. 다만, 50만원 수준의 높은 전월실적이 요구된다는 단점이 있다.
모든 음식점에서 10% 하나머니 적립혜택을 주는 '하나카드 1Q My Lunch'는 최대 1만점까지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전월실적을 30만원 채우면 레저, 통신, 대중교통에서도 7% 적립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점심 먹고 카페 루틴을 지키는 직장인들에겐 'KB국민카드 다담카드'가 쏠쏠하다. 적립 혜택 중 '직장인' 혜택을 고르면 커피 7%, 음식점과 편의점에서 5% 포인트리 적립된다. 특정 브랜드가 아닌, 업종 전체에서 받을 수 있어서 혜택을 받기 위한 이용처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롯데카드 LOCA LIKIT EAT'는 카드이름처럼 먹는 데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도 음식점, 배달앱, 카페, 온라인쇼핑 멤버십 4군데에서 60%씩 할인돼 심플하다. 특히 음식점 할인은 음식점 업종으로 등록된 곳이라면 할인 받을 수 있다. 카페는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폴 바셋 4개의 브랜드에서만 할인된다.
매번 점심을 외식으로 해결하기엔 부담스러운 요즘, 편의점 할인혜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KB국민카드 청춘대로 1코노미 카드'는 편의점 20% 포인트리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편의점 업종 전체에서 하루 2천점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 월 적립한도는 전월실적 기준 1만점까지로, 편의점 이용이 많은 1인가구를 저격한 혜택이다. 주점을 제외한 음식 업종에서 5% 포인트리 적립도 해준다.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taptap'은 CU에서 1천500원당 200원 할인을, 배달의민족에선 1만5천원 이상 결제 시 2천원 할인해준다. 또 음식점과 주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1천원 할인된다. 추가로 대중교통은 1천원당 100원 할인된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점심값이 1만원을 훌쩍 넘겼지만, 점심 메뉴 고민은 하더라도 음식 가격의 고민만큼은 내려놓길 바라면서 직장인을 위한 점심·외식할인 신용카드를 소개한다"고 전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