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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가는 이준석… 대통령실 "尹 메시지 전달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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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대통령실은 3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곧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 및 무기 지원 여부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이 대표와 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 연대 특별대표단(가칭)'이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 함께 박성민 당 대표 비서실장, 정동만·태영호·허은아 의원 등이 출국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등 특별대표단의 신변 안전, 외교·안보 문제를 고려해 구체적 일정·동선은 미리 공지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만나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 관련 논의를 가졌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이 대표와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여당 대표단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기대감을 표하는 한편 윤석열 정부의 무기 지원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 대표의 방문이) 양국 교류에 기여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무기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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