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이 지난 6·1 지방선거 결과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 업체 한국갤럽이 실시한 6월 1주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지난 1일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3%,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33%였다. '모름 또는 응답거절'이라고 답한 비율은 14%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80%가 '만족한다', 13%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29%가 '만족한다', 62%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결과 만족 여부 이유로는 '만족한다'고 응답한 국민 중 '투표·지지한 후보 당선'을 만족 이유로 꼽은 비율이 17%로 가장 높았으며 '대통령·정부 지원/국정 안정'에는 16%가, '국민의힘 승리'에는 14%가 응답했다.
반면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국민 중 '한쪽으로 치우침/일방적 결과'를 불만족 이유로 꼽은 비율이 18%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에 13%가, '투표·지지한 후보 낙선'에 10%가 응답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시장·도지사 중 향후 시·도정이 기대되는 당선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에 응답한 비율이 각각 20%로 조사됐으며 '낙선한 시장·도지사 후보 중 가장 아쉬운 후보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를 꼽은 비율이 22%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유선 RDD 10% 포함).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