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역전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끌고 있는 폴란드여자배구대표팀이 브라질을 넘지 못했다.
폴란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지애나주 보셔시티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2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브라질과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폴란드는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0-3(23-25 21-25 22-25)으로 졌다.
폴란드는 수사나 고르카와 마르티나 루카시크가 20점을 , 미들 블로커인 알렉산드라 그리카와 아그니에슈카 코놀레브스카가 19점을 각각 합작했으나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브라질에서는 미들 블로커 아나 카롤리나 다 시우바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이날 폴란드 공격을 7차례나 가로막았고 두팀 합쳐 가장 많은 15점을 올려 브라질 승리 주역이 됐다.
줄리아 베르그만과 로레니 제랄도 테익세이라 좌우 쌍포도 17점을 합작하며 뒤를 받쳤다. 폴란드 입장에서는 접전 끝에 내준 1세트가 아쉬운 상황이 됐다.
그러나 라바리니 감독은 VNL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디. 전날(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캐나다와 첫 경기에서 폴란드는 세트 스코어 3-1(20-25 25-22 25-23 25-20)로 이겼다.
폴란드는 이로써 1승 1패가 됐고 브라질은 2승째를 올렸다. 한국과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둔 일본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독일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5-27 23-25 25-20 25-22 15-12)로 극적인 뒤집기 승리를 거두며 2승이 됐다.
'라바리니호'에서 함께 코치로 활동한 세자르 곤살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은 4일 독일과 VNL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폴란드전은 다음날(5일) 잡혀있다. 곤살레스와 라바리니의 지략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으는 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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