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연속 안타를 3경기째로 늘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앞서 출전한 2경기에서 3루수로 나왔다가 이날 다시 유격수로 수비 위치를 이동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2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세인트루이스 좌완 선발 패키 너턴이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좌전 안타가 됐고 김하성은 1루로 갔다.
그러나 후속타자 오스틴 놀라가 삼진으로 물러나 해당 이닝은 종료됐다. 김하성은 이후 4, 6회초 두 차례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을 당했다.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세인트루이스 바뀐 투수 제네시스 카브레라와 풀 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6구째 볼넷을 골라 1루로 가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놀라가 카브레라가 던진 초구에 포수 플라이로 아웃돼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도 이날 세인트루이스에 3-6으로 역전패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초 주릭슨 프로파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3회말 놀런 고먼이 투런포를 쏘아 올려 2-1로 앞섰다.
5회말에는 토미 에드먼이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더했다. 샌디에이고가 6회초 놀라의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폴 골드슈미트의 2점 홈런과 야디에르 몰리나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추가 6-2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매니 마차도의 안타로 한 점을 더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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