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쿠콘에 대해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상품 개수 누적으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쿠콘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은행, 증권사, 카드사와 실시간 전용망으로 연결돼 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핀테크 활성화에 발맞춰 쿠콘의 API 상품도 다양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쿠콘은 개인정보, 마이데이터, 기업정보 등 총 240여개의 API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당시와 비교하면 50%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쿠콘에 대해 API상품 개수 누적으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쿠콘 CI. [사진=쿠콘]](https://image.inews24.com/v1/7b6636a0de7dc7.jpg)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쿠콘의 데이터 서비스 부문은 초기 도입 시 청구되는 1회 도입비 이후에는 API 이용량에 따라 수수료가 지속 부과되는 구조"라며 "또한 데이터만 제공해주면 되기 때문에 타깃 영업이익률은 40% 수준이며, API 상품 개수가 많아질수록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 되는 비즈니스 구조를 지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콘은 대량의 데이터를 취급하고 있어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가공·결합 후 표준화해 빅데이터 상품으로 유통하는 신규 비즈니스 확대가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쿠콘닷넷'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빅데이터 상품으로 유통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쿠콘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09억원, 21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보다 15.3%, 27.5% 증가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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