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전라북도 무주에서 6·1지방선거 대리투표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무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27일 사이 무주군 무풍면의 한 거소 투표자 A씨 자택에 있던 미기표 투표용지가 사라졌다.
거소 투표란 몸이 불편해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 등이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앞서 A씨는 최근 투표용지가 담긴 등기우편을 받아 신발장에 올려뒀다. 이후 해당 우편이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집에는 마을 이장 B씨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무주군수 특정 후보 캠프 측은 B씨를 부정 투표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 관련 사안이라 자세한 것은 말해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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