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 경주시가 다음달부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택시 기본요금 무료 지원에 나선다.
경주시는 다음달 10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택시 기본요금 3천300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주시에서 발급 받은 어르신 택시카드를 통해 지원 받을 수 있으나, 기본요금을 초과하는 금액은 별도 부담해야 한다.
1인당 연간 40회, 13만2천원이 지원될 예정으로, 연초 40회분이 카드에 자동 충전되며 사용하지 않은 잔여분은 연말 소멸된다.
신청을 하려면 신청일 기준 만 70세 이상이어야 한다.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택시카드는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없고, 제3자 양도시 지원금이 환수되고 택시카드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분실 등 사유로 재발급 시 카드 제작비 3천원을 부담해야 한다.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침체된 택시업계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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