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관찰 예능 프로그램 '살림남'에 동반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승현의 부모 김언중·백옥자 부부가 극심한 갈등을 드러냈다.
오는 30일 방송하는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이혼 위기에 처한 김언중·백옥자 부부가 등장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 속 백옥자는 "앞으로 제발 큰 소리 좀 안 나게, 충격 좀 안 받게 해줘. 내 몸이 병X 될 것 같아"라고 절규했다.
이에 김언중은 "본인 기분 나쁘면 남편 대접을 했었냐"고 쏘아붙였다. 백옥자는 “남편이 잘해주면 어떤 여자가 대접을 안 해줘? 나 지금까지 후회해. 혼자 살고 싶어”라고 하소연했다.
김언중과 백옥자의 갈등의 골은 좀처럼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백옥자는 "거짓말을 왜 하느냐"고 묻지만 김언중은 "지나간 것은 다 잊고 살자"고 말하는 등 두 사람은 계속 엇박자가 났다.
결국 백옥자는 김언중이 친구들과 화투를 치고 있는 현장을 찾아 판을 뒤집어엎어 버린다. 그는 "경찰에 신고해. 넌 나랑 끝났어"라고 외치고 바닥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다.
한편 MC들은 스튜디오에서 적나라한 부부의 영상을 보고 좀처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는 상황에 MC 소유진은 물론 아들 김승현조차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했다.
벼랑 끝에 선 이들 부부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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