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변준성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버스 준공영제를 통한 운전자 노동환경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버스 공약을 23일 발표했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현재 경기 버스기사는 주당 평균 88시간에 달하는 장시간 고강도 노동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에 따른 졸음 및 부주의운전은 교통사고 원인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김 후보는 버스 준공영제를 통해 ‘1일 2교대제’와 ‘주 5일제’를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또 노선입찰제를 실시해 버스 노선을 현실화하고 공공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심야 운행수당을 통일하고, 2층 버스 운행수당을 신설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도민의 발이 되어주는 버스 업계의 노동환경 개선은 도민의 안전과도 직결된 문제”라며 “버스 노선 공공성 확대 등으로 도민에게 모든 혜택이 돌아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