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라북도 전주시는 23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남규 전주시의회 의장, 전주한지장, 전통한지 생산시설 자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한지 제조·생산의 맥을 이어온 흑석골 일원에 조성된 전통한지 제조시설인 전주천년한지관 개관식을 했다고 밝혔다.
전주천년한지관은 질 좋은 한지를 제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지원형을 학습, 체험할 수 있는 한지복합문화공간이다.
건물 1층은 ▲초지방 ▲도침방 등 전통방식의 한지를 제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건물 2층은 ▲전시관 ▲사무실 ▲회의실 등 문화·사무공간으로 꾸며졌다.
이곳에서는 향후 전통한지 후계자 양성교육, 한지원료 보급사업 등 전통한지 계승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생활한지예술, 한지조형 전시기획 등 전주한지 대중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전주천년한지관의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월요일은 휴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천년한지관이 전주한지의 원형을 보존・복원해 역사성이 살아있는 고품질 한지를 생산하는 거점공간이자 한지의 세계화를 이끌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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