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빛나는 손흥민(토트넘)이 태극마크를 달고 팬들을 찾아온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6월 A매치 4연전에 나설 28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한국은 6월 2일 '세계 최강' 브라질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상대한다. 이어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와 차례로 격돌한다. 14일로 예정된 4차전 상대 및 장소는 추후 공지 예정이다.
이번 A매치 4연전은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하는 일정이다.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등과 H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남미 강호를 차례로 만나 전력을 점검해볼 좋은 기회다.
벤투 감독은 EPL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을 필두로 황희찬(울버햄튼), 황의조(보르도) 등 대표팀 단골 선수들을 호출했다.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김동준(제주) 등 4명의 골키퍼가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중앙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가 부상 여파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재성(마인츠)과 박지수(김천) 등도 부상으로 이번 A매치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들을 대신해 김동현(강원)과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이 벤투 감독의 첫 부름을 받았다.
◆ 6월 A매치 출전 28명 명단
▲ 골키퍼 =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김동준(제주), 송범근(전북)
▲ 수비수 =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정승현(김천), 조유민(대전), 이용,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 홍철(대구), 박민규(수원)
▲ 미드필더 =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 김진규, 송민규(이상 전북), 김동현(강원), 황인범, 나상호(이상 서울), 고승범, 권창훈(이상 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 공격수 = 황의조(보르도), 조규성(김천)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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