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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하고 비꼰다"…구직자 10명 중 7명, 채용 과정서 '무례함'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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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침해·차별적 질문 등에 불쾌감…응답자 94.5% "비매너 행동 한 적 없어"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우수 인재 확보에 대한 기업의 니즈가 강해지면서 채용 브랜딩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채용 과정에서 무례함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사람인이 구직활동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 2천768명을 대상으로 '채용 비매너 경험'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7%가 '구직활동을 하면서 무례한 상황을 겪은 적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2.7%가 '구직활동을 하면서 무례한 상황을 겪은 적 있다'고 답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응답자의 72.7%가 '구직활동을 하면서 무례한 상황을 겪은 적 있다'고 답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자신이 경험한 무례한 상황은 '대놓고 무시하거나 비꼼(47.3%, 복수응답)'과 '일정 및 불·합격 여부를 제대로 안 알려줌(47.3%)'이 동률이었다. 이어 '차별적인 질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함(33.3%)', '사생활 침해를 아무렇지도 않게 함(30.9%)', '채용 과정이나 면접시간에 전혀 집중하지 않음(29.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실제 응답자들이 꼽은 가장 불쾌한 비매너 경험도 '인격모독, 무시, 차별 등의 발언(31.9%)' 등이었다.

이러한 비매너 경험은 입사지원에도 영향을 미쳤다. 채용과정에서의 안 좋은 기억이 지원에 영향이 있다는 응답이 대다수(96.8%)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한 적이 있는 이들도 5명 중 1명 꼴(22.6%)이었다.

[인포그래픽=사람인]
[인포그래픽=사람인]

반면 응답자의 대다수(94.5%)는 '채용 과정에서 본인이 비매너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연락 없이 면접에 불참한 경험 역시 '없다(91.4%)'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노쇼 면접자들이나, 갑자기 연락두절이 되는 지원자로 인해 난감했다는 기업들의 사례가 많은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연락 없이 면접에 불참했다(8.6%)는 이들은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35.3%,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어 '급한 일로 연락할 타이밍을 놓쳐서(32.8%)', '괜히 불참한다는 이야기를 하기가 꺼려져서(32.4%)' 등의 답변도 나왔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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