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하루 만에 금융·증권범죄 전문 수사 조직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설치됐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지난 2020년 1월 이를 폐지한 지 1년4개월 만이다.
18일 서울남부지검은 "기존 '금융증권범죄 수사협력단' 체제를 개편해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합동수사단은 시장의 불공정 거래를 포함해 각종 금융·증권 범죄 등에 대응하며 검사 7명, 검찰수사관 29 등 총 48명으로 구성된다.
합동수사단은 '패스트트랙' 사건이나 사회적 파급력이 큰 사건 등에 대해선 관계기관이 협업해 직접 수사에 나선다.
앞서 한 장관은 전날 취임사에서 "오늘 즉시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다시 출범시키는 것으로 그 첫발을 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서민 다중에게 피해를 주는 범법자들은 지은 죄에 맞는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다시 룰이 지켜질 것이라는 믿음을 시장 참여자들에게 줄 것"이라고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