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유소년 배구교실(이하 배구교실)이 팬들과 다시 만났다.
배구교실은 지난 2020년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열리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선언 이후 팬들과 마주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4일부터 다시 시작됐다.
도로공사 구단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포스트 오미크론에 발맞춰 배구교실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4월) 28일 신청자를 모집했고 지난 2일 참가 신청이 모두 마감됐다.
구단은 "연고지 김천시민들의 배구교실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고 전했다. 올해 다시 찾은 배구교실은 김천모암초등학교에서 5월부터 12월까지 1기,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2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저학년부‧고학년부, 중등부 남‧여 4개 클래스, 클래스별 25명을 정원으로 운영된다.
도로공사에서 선수로 뛴 최주희와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대한항공, 삼성화재를 거쳐 국가대표팀에서도 미들 블로커로 활약한 하경민(전 삼성화재)를 비롯해 삼성화재에서 뛴 고현성 등 배구 선수 출신으로 전문 강사진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단은 "참가자들이 배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흥미롭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배구교실 운영을 하지 못해 많이 안타까웠다"며 "다시 시작되는 배구교실에 많은 관심을 보인 김천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이고 앞으로 더욱 알차고 흥미로운 배구교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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