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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비싼 장난감, 사지 말고 빌려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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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승환 기자] 전라북도 정읍시가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 대여점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7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달 현재 145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1일 평균 3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영유아를 둔 부모들이 장난감 대여점을 찾고 있다.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운영하는 장난감 대여점의 내부.[사진=정읍시청]

정읍시는 영유아에게 다양한 놀잇감을 접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고, 발달 단계별로 필요한 장난감을 대여하고 있다.

장난감 대여점은 2016년 12월 개관해 423종 총 990여 개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손됐거나 수리가 불가한 장난감을 폐기하고, 42개의 신규 장난감을 구입했다.

신규 장난감은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에어바운스와 에어바이킹 등 신체활동 장난감을 비롯해 블록과 장난감 컴퓨터 등의 조작 장난감을 추가했다.

정읍시에 주소들 둔 만 7세 미만 미취학아동 가정은 연회비 2만원을 납부하면 1년간 1회에 2점씩 9박 10일 동안 대여할 수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이용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후 장난감을 정비했다”고 말했다.

/정읍=이승환 기자(dd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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