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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박완주 성비위, 알았다면 방치 안 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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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스럽고 있을 수 없는 일…어떠한 이유로도 변명 어렵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6·1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6일 박완주 의원 성비위 논란과 관련해 "당 대표를 지냈던 사람으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송구스럽고 죄송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박 의원의 성비위 혐의를 공개하고 제명조치를 결정했으며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박 의원의 제명을 정식으로 의결했다. 민주당은 피해자 보호와 2차 가해 방지를 위해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송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해당 논란에 사과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어떤 이유로도 변명이 어려운 문제가 아닌가 한다"며 "저희 당에서는 (이미) 제명조치를 취한 상태"라고 답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그는 국민의힘 측에서 박 의원의 비위가 자신의 당 대표 재임 시절인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다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 "제가 알았으면 방치를 했겠느냐"고 반문하며 "(당 대표 재임시절) 양향자 의원은 본인이 아니라 보좌관의 지역구 사무국장의 성(비위) 문제였음에도 즉각 조사해 제명했다. (박 의원 사건도) 4월 말에 피해자가 처음으로 (당 신고센터에) 제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뿐만 아니라 12명의 국회의원에게 부동산 관련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탈당하라고 요구한 적도 있는데 내가 이거(성비위)를 용납할 수 있었겠느냐"고 연신 강조하며 "이것은 정치공세고 제가 이것을 파악했을 때는 즉각 조치를 취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독 민주당에서만 성비위가 발생하는 이유가 있느냐는 패널의 질문에 송 후보는 "유독 민주당인지는 모르겠지만 송구스러운 일이다"라고 재차 사과하며 시장이 된다면 성비위 관련 내부 점검을 철저히 하고, 제2의 박 의원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답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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