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미우새'가 박군‧한영의 결혼식 현장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미우새' 아들들이 총출동한 박군과 한영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특히 박군의 결혼 축의금으로 이상민이 3백만원을 전달한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의 사회로 진행된 박군 결혼식에서 두 사람은 주례 없이 서로를 소개했다. 박군은 "내 사랑 지영아, 행복하게 잘 살자. 내가 정말 잘할게"라고 말했다. 한영은 "저는 시력이 나쁘고 귀가 밝은데, 이 사람은 시력이 좋고 귀가 어둡다. 천생연분이다. 행복하게 잘 살자. 사랑해. 파이팅"이라고 했다. 이에 박군은 "나는 오랑해"라고 화답해 부러움을 샀다.
!['미우새' 방송 이미지. [사진=SBS ]](https://image.inews24.com/v1/321135b4ccefe8.jpg)
또 피로연장에서 탁재훈은 '박군을 보자마자 이상민이 계좌로 축의금을 보냈다'고 말한 부분을 지적하며 "도대체 얼마나 했길래 그랬냐"고 물어보았다. 이상민은 "내 기준에서 많이 했다, 3백만원했다"고 언급해 깜짝 놀라게 했다. 탁재훈이 "네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모르냐?"고 하자 이상민은 "개인적으로 박군은 나한테 약간 특별하다. 준우한테 이런 형이 있구나. 그런 존재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옆에 있던 김준호는 "형 결혼할 때 5백만원 받으려고? 축의금 투자 재테크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른 동생들이 "그럼 우리 결혼 할 때도 그렇게 해줄 거냐"고 반박하자 이상민은 "너흰 잘 살잖아. 박군한테 뭐 갖고 싶냐고 물으니 세탁기 갖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세탁기 한 대 가격만큼 해 준 거다. 박군은 돈이 더 필요한데 내가 할 수 있는 한 그게 최대한의 금액"이라고 설명해 동생을 향한 형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김종국은 "재혼에도 축의금을 해야하냐"고 의문을 가졌다. 이에 김준호는 "이제 재혼 아니고 새혼이다. 그리고 그동안 물가 상승도 했으니까 그 갭 정도는 받아도 되지 않나"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미우새 아들들은 서로 장가를 못가는 이유에 대해서도 논했는데 김종국은 처음으로 본인이 운동 때문에 장가를 못 간다는 걸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상민이 장가를 못 가는 이유로는 김준호가 '눈 밑에 난 쥐젖' 때문이라고 새롭게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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