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광역시장 후보는 14일 부산진구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역의 각 분야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운 ‘다부진 캠프’를 구성하고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선대위는 명예선대위원장과 총괄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에 지역의 정치원로와 명망 인사를 임명하고, 총괄선대본부장 산하에 총괄상황실과 홍보기획실을 배치하는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됐고, 백종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후원회장은 허남식 전 부산시장이 맡기로 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영주 재부산경남향우연합회장을 비롯해 김지원 부·울·경 여성벤처회장, 김호덕 개인택시조합 이사장, 박진수 한국노총부산본부 부의장, 이경혜 분화복지공감 대표, 이성림 전 케이엔엔(KNN) 사장이 임명됐다. 전성하 엘에프(LF)에너지 대표는 공동선대위원장 겸 청년선대본부장을 맡는다.
박현욱 전 수영구청장이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실무를 총괄한다. 총괄대외선대본부장에는 이성권 전 부산시 정무특보, 여성청괄본부장에 송숙희 전 부산시 여성특보가 임명됐다.
총괄상황실장에는 박경은 전 부산시 정책수석과 변제준 부산시당 사무처장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고, 홍보기획실장에 정현곤 청년과미래 이사장, 대변인에 전진영 전 부산시 정무기획보좌관이 임명됐다.
박 후보의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교수단장은 황기식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 법률단장에 원영일 가온&라온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각각 임명됐다.
선대위는 특히 엠제트(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청년선대본부인 ‘웨이브(Wave)2340 청년단’을 별도로 구성해 최근 유행하는 ‘유튜브 숏츠’나 ‘인스타 릴스’, ‘인스타 필터’ 등 젊은 감각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온라인 선거운동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최초로 메타버스 선거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선거운동도 ‘부산시민과 함께 즐긴다’는 모토로 ‘멋쟁이 토마토’, ‘엘리제를 위하여’, ‘찐이야’ 등 아이부터 어른 모두가 좋아할 만한 노래와 율동을 준비해 6.1 지방선거가 시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선거운동을 펴나갈 예정이다.
선대위 구성을 마친 박 후보는 다음 주부터 ‘시민행복 15분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아시아 창업도시’, ‘지산학 인재도시’, ‘생활체육 천국도시’ 등 주요 공약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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