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이규혁, 오늘(13일) 결혼…10년 연인서 부부로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가수 손담비와 이규혁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가 13일 결혼한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친인척과 지인들이 참석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뒤 교제를 시작한 지 5개월 만인 올 1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 발표 당시 손담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과 5월 결혼한다"고 자필 편지를 올렸다.

또 손담비와 이규혁은 결혼을 앞두고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신혼부부로 합류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난 9일 해당 방송에서 10년 전 SBS 예능 프로그램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서 처음 만나 1년 넘게 교제했으나 헤어진 바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손담비는 2007년 싱글 음반 '크라이 아이'(Cry Eye)로 데뷔한 뒤 2009년 '드림'을 통해 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빛과 그림자' '가족끼리 왜 이래' '미세스 캅2'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했다.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출신인 이규혁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 현재는 IHQ 빙상팀 감독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