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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분기 전망치 부합…'던파 모바일' 힘입어 큰 폭 성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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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9434억원, 영업이익 3992억원 기록

넥슨 1분기 실적 현황. [사진=넥슨]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비롯한 스테디셀러 흥행에 힘입어 넥슨이 1분기 전망치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뒀다.

넥슨은 2022년 1분기 매출 9천434억원(910억엔, 이하 기준 환율 100엔당 1,036.3원), 영업이익 3천992억원(385억엔), 당기순이익 4천172억원(403억엔)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엔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 13% 하락했다. 넥슨은 '피파온라인4'와 '서든어택' 등 주요 PC 온라인 게임들의 기록적 성과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적 론칭,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와 동남아 등 기타 지역 '메이플스토리' IP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의 1분기 PC 온라인 매출은 7천19억원(677억엔), 모바일 게임 매출은 2천415억원(233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성장을 기록했다. 피파온라인4와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PC 온라인 라이브 게임들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호실적을 거뒀고 모바일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흥행에 성공하며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보였다.

특히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출시 후 단 8일간의 매출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됐음에도 넥슨 1분기 전체 모바일 게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이후 PC 던전앤파이터 접속자 수가 늘어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장기간 서비스해온 PC 원작 IP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신규 이용자와 PC 원작 게이머 모두 끌어들이는 데 성공한 셈이다.

흥행에 성공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사진=넥슨 ]

스테디셀러 서든어택은 9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1분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1분기 서든어택은 지난 해부터 이어진 '서든패스'의 확장판 개념인 '2022 시즌1 로얄패스'를 출시하며 성과를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지역과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다. 중국은 지난해 8월부터 이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춘 시스템 개편을 이어온 던전앤파이터가 캐릭터 레벨 확장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동남아 등 기타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2% 증가한 611억원(59억엔)을 기록했다. 이 지역에서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M은 장기간 서비스로 축적한 노하우와 국가별 상황에 맞는 현지화 전략으로 인기를 더하며 매출을 증가시켰다.

연내 출시 예정인 신작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대전 격투 게임 'DNF 듀얼'이 6월 28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4, 5 등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넥슨게임즈의 대표 IP인 '히트'를 계승한 '히트2'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게임즈의 개발 노하우를 집약한 ‘HIT2’는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대형 MMORPG로 선보일 예정이다.

PC 온라인 슈팅게임 '프로젝트D'도 5월 26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하고 6월 9일부터 스팀에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한다. 스웨덴소재 개발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3인칭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도 PC와 콘솔 멀티 플랫폼으로 2022년 중 출시될 예정이다. 글로벌 멀티 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적인 출시와 호실적으로 2022년 첫 분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신 이용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개발력을 총 집중해 준비 중인 출시 예정작들도 곧 넥슨의 서비스 라인업에 합류해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지난 3월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흥행을 기반으로 2분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회사 측은 2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45~56% 상승한 7천959원에서 8천542억원(813~873억 엔, 이하 2분기 전망치 기준환율 100엔 당 978.5원), 영업이익은 47~77% 증가한 2천218~2천700억원(227~273억엔)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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