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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쇼크' LG생건, 주가도 반토막…증권가 "성장성 둔화 우려"

"2분기에도 실적 부진 이어갈 것…'후' 브랜드력 의심"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황제주' LG생활건강의 주가가 1년 새 반토막이 났다. 중국 봉쇄 정책에 따른 대외 환경 악화에 주력 제품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더해지며 주가가 우하향 추세를 되돌리지 못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LG생활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

LG생활건강의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LG생활건강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후 천기단 화현' 세트. [사진=LG생활건강]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전일 81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 78만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후 소폭 반등했지만, 작년 7월 고점(178만4천원) 대비 하락 폭은 54.5%에 달한다.

실적 부진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로 실적 기대치가 낮아진 상황에서 매출 비중이 큰 중국이 봉쇄 정책을 취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LG생활건강은 전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6% 감소한 1천756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중국향 매출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매출과 순이익도 같은 기간 각각 19.2%, 56% 줄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는데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정책의 강화와 그에 따른 물류난 발생으로 중국과 면세 매출이 크게 부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선 LG생활건강이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기대치를 하향 조정하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낮추는 모습이다.

신한금융투자는 LG생활건강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트레이딩 바이(중립)'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115만원에서 90만원으로 낮췄다. 현대차증권과 하나금융투자도 투자의견을 각각 '마켓퍼폼',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90만원으로 조정했다.

KB증권과 메리츠증권은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각각 25%, 30% 낮춘 75만원, 70만원으로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105만원, 1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에도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부담과 중국향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실적 방향성은 단번에 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면세 채널이 1~2월 대비 3~4월 회복되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관광객 트래픽이 크게 늘지 않는 한 면세 채널이 팬데믹 이전 수준의 모멘텀으로 돌아가긴 한계가 있다. 1분기보다 2분기 중국 수요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타사 대비 역기저 부담이 큰 게 단점"이라고 짚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봉쇄 조치에 따른 단기 실적 불확실성뿐 아니라, 중장기 관점의 실적 모멘텀 둔화 우려도 크다고 판단돼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했다.

핵심 성장 동력이었던 '후'의 매출 정체가 현실화됨에 따라, 중국의 봉쇄 조치가 없었더라도 LG생활건강의 1분기 중국법인과 면세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을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중국의 봉쇄에 따른 이동 통제, 도시 봉쇄, 물류 대란 등 비우호적인 업황과 역기저 영향은 모두가 경험하는 내용"이라며 "경쟁사들 또한 1분기 중국 성과가 부진했으나 에스티로더는 온라인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로 브랜드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마진율은 반토막났고, 생활용품 수익성은 훼손됐다"며 "실적 반전을 노리기도 주가 반등을 꾀하기도 쉽지 않다.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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