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자전거와 스쿠터, 킥보드 등 모바일 모빌리티 장치들의 활용도를 높이면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친환경 모니터링까지 가능한 플랫폼이 소개됐다.
자리엇(ZARIOT)은 스페인 피라 바르셀로나와 산업인터넷컨소시엄(IIC)과 협력해 10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에서 개최하는 사물인터넷 솔루션 월드 콩글레스(IOTSWC) 2022 테스트베드에서 스마트시티를 이루는 안전한 ‘마이크로모빌리티 주차 시스템’을 선보였다.
자리엇은 사물인터넷 장치를 위한 보안 중심 셀룰러 연결 제공업체다. 마이크로모빌리티 주차 시스템을 선보이기 위해 베이드바이크와 협력해 베이드시티의 자전거와 스쿠터 등의 주차 시스템을 연결했다. 이 주차 솔루션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기타 주요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이 주차 솔루션은 공유 모빌리티 디바이스와 개인 자전거, 전자 자전거와 스쿠터 등을 위한 올인원 주차 및 충전 스테이션이다. 3개의 앵커 포인트가 있는 초소형 차량과 헬멧까지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도시경관에 잘 어울릴 수 있도록 공공 공간의 사용과 시각적 영향을 줄이면서 최대한의 보안을 적용했다.
단순하게 안전한 보관뿐만 아니라 도시 전역의 환경 모니터링 데이터를 제공한다. 대기질을 측정하는 ‘스마트 토템’이 장착돼 있다. 또한 매우 낮은 네어지 소비와 유지 관리가 필요하기에 이같은 데이터를 활용하기도 한다.
마르타 레카센스 베이드시티 CEO는 “우리는 사람들에게 도시를 보다 지속가능하게 하고 스마트하게 연결될 수 있으며 안전한 이동성을 보장하고자 한다”라며, “자리엇 팀과 함께 일하면서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갖는 우리 회사의 비전을 보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리엇은 자율근무 활성화를 위해서 보안 수준이 높은 인터넷을 제공하는 솔루션도 선보였다. 사무실에서 휴식이 필요한 직원을 위해 설계된 야외 공간에서 원격 증명을 사용해 데이터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을 제공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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