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소속 부산광역시 연제구 예비후보들이 11일 오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투게더 연제(Together Yeonje)'라는 슬로건과 함께 공통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석수 연제구청장 예비후보와 안재권·김형철 연제구 시의원 예비후보가 원팀으로 함께했다.
이들은 "하나 된 국민의힘이 연제 발전을 위해 최일선에 서겠다"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연제구민을 위해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 연제를 위한 열정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발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 후보는 공통공약으로 ▲배산역사문화단지 조성 ▲황령3터널 조기 착공 ▲연산교차로 랜드마크 조성 ▲연제 둘레길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어 후보별로 출마포부와 각오를 발표했다.
먼저 주석수 연제구청장 예비후보는 "연제구를 위치로만 중심구가 아닌 경제, 사회, 문화, 복지 등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중심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4년의 구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핵심 대표 공약으로 '연제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과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보육 서비스 지원'을 내걸었다.
안재권 시의원 예비후보는 "부산의 행정 중심지, 연제의 위상에 맞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만들어가겠다"면서 "잃어버렸던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안 후보는 구청장 후보에서 시의원 후보로 출마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지난달 29일 무소속 출마 발표를 준비했지만, 주위의 만류와 지난 지방선거 때의 패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후보들과 의기투합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형철 시의원 예비후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연제구는 직격탄을 맞았다"며 "부산 상권의 중심인 연산교차로 주변 유동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문을 닫는 상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저희 모두는 함께 하고자 한다"며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 연제를 위한 열정을 한데 모아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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