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신세계까사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세계그룹 편입 4년 만이다.
11일 신세계그룹의 대표 리빙&라이프스타일 기업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는 올해 1분기 매출이 73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손익분기점 달성과 함께 흑자전환을 이루었으며, 기업 현금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도 50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향후 수익성 개선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됐다. 신세계까사의 지난해 매출은 2천30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8% 성장했다. 업계 주요 회사들이 한 자릿수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신세계까사 김현진 마케팅 담당(상무)은 "지난 4년간 단행한 공격적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신세계그룹이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 DNA와 유통 역량을 적극 살린 다양한 신사업과 더불어 공간·상품· 서비스 등 전방위적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오직 신세계까사에서만 가능한 색다른 가치를 경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세계까사는 올해 더욱 공격적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연내 매장을 12곳 이상 추가 확장하고, 스타 프로덕트 라인업 확대 및 신규 브랜드 육성에도 투자를 이어나간다.
가구 역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소비와 서비스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디지털 혁신 전략도 적극 추진한다. e커머스 및 마케팅 전문가인 최문석 대표를 필두로 디지털 서비스를 대폭 개편 및 확장하며 온라인 사업 성장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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