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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망언' 논란 가톨릭대 총장 "의도 잘못 전달" 사과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원종철 가톨릭대 총장이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망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의도가 잘못 전달됐다"며 사과했다.

원 총장은 지난 10일 가톨릭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월28일 우리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인간학특강' 질의응답 시간에 제가 언급했던 세월호에 관한 내용이 논란이 돼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간학 특강은 '나를 찾는다는 것'이 주제였다. 신입생 한 사람 한 사람은 각자 세상의 주인공으로서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 것인지, 존재의 이유를 찾아야 한다는 내용이었다"며 "대학생으로서 이제부터는 스스로의 생각으로 판단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원종철 가톨릭대 총장이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망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 10일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사진=가톨릭대 홈페이지 ]

이어 "특강이 끝나고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에 '우리 모두의 아픔인 세월호 안에서 어른들의 말씀만 듣고 움직이지 않았던 학생들의 희생이 재발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을 하는 과정에서 저의 의도가 잘못 전달됐다고 생각한다"며 "세월호에 있던 학생들에게 어떤 책임이 있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세월호의 무고한 희생자들에게 너무나 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사려 깊지 못한 저의 표현 때문에 상처를 받은 학생들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논란은 앞서 지난달 28일 한 학생이 온라인 커뮤니티 가톨릭대 전용 게시판에 '인간학 기억하고 싶은 3가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글쓴이는 원 총장이 "1학년부터 취준(취업 준비)이나 해라" "부모님은 나보다 먼저 죽는다" "세월호 피해자들은 주체적으로 행동하지 못해 죽었다" 취지의 발언했다며 비판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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