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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尹 정부 보안 정책은? 택시 대란 진실 공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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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에서 참석 내빈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에서 참석 내빈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사이버보안 정책 향방은…거버넌스 확립에 '쏠린 눈'

윤석열 정부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사이버보안 정책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110대 국정과제를 통해 대통령 직속 '국가사이버안보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정부에서는 수년째 공회전만 거듭했던 통합적인 사이버 안전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보안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새 정부의 사이버보안 관련 국정과제는 ▲컨트롤타워‧운영체계 등 거버넌스 확립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 ▲전문인력 양성 ▲보안산업 전략적 육성 등이다.

지난 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사이버안보위를 설치하고 운영체계와 기관별 역할을 규정한 법령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내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는 국가정보원‧국방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분할돼 통합적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그동안 제기돼 왔다. 사이버 안전을 총괄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민‧관‧군 협력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배경이다.

기본법 제정과 컨트롤타워 설치는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적극 논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학계와 업계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수년째 논의만 반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통합적인 체계 확립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는 것.

앞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각 대선 후보들에게 사이버 보안 거버넌스 확립 관련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KISIA는 "4차 산업혁명으로 진화하는 환경에서 정보보호 전략을 수립하고 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 컨트롤타워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사이버 안보 수석실'을 신설하고, 중앙부처에 독립된 실 혹은 본부 단위 조직을 설치하는 방식의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들 기관에서는 국가 차원의 정보보호 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사업 육성정책 수립을 담당한다. 협회의 제언은 인수위에서 발표한 내용과 일정 부분 맞닿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은 "청와대 내 컨트롤타워 설치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사이버보안 이슈는 국가안보, 일반 기업 등 다양한 영역과 관련이 있으므로 특정 부처에서 전담하는 것보다는 전담기구를 만들어 다루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맷 우드 AWS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담당 부사장은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AWS 서밋 코리아'의 기조연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AWS 서밋 코리아 온라인 영상 캡처]
맷 우드 AWS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담당 부사장은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AWS 서밋 코리아'의 기조연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AWS 서밋 코리아 온라인 영상 캡처]

◆AWS "고객이 원하면 무엇이든…지난해 3천개 신규 서비스 추가"

"지난 한 해 동안 AWS는 3천개 이상의 주요 신규 서비스와 기능을 플랫폼 상에 탑재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서비스와 기능들을 선보일 것이다"

맷 우드 AWS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담당 부사장은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AWS 서밋 코리아'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맷 우드 부사장은 "이제는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직접 업데이트하고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능들이 주기적으로 빠르게 자동으로 추가되는 시대"라면서 "AWS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AWS의 글로벌 인프라를 통해 전세계로 적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AWS의 고객들이 이제 막 시작하고 비지니스를 성장시키고 있는 스타트업부터 기존 온프레미스 상에서 사업을 영위해 온 엔터프라이즈 기업까지 다양하게 분포해있다. 이는 AWS가 기업별 규모와 니즈에 맞출 수 있는 폭넓은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인 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들을 구축한다면 니즈에 따라 다양한 방법들을 선택할 수 있고, AWS 최신 기술들 중에서 적합한 기술을 찾을 수 있다"면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의 경우 컨테이너를 사용해 작은 구성요소들을 통합하고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또는 컨테이너와 서버를 동시에 실행하고 서버리스를 사용하여 필요한 함수만 코드로 작성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도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AWS 한국지사 설립 10주년이 되는 해"하면서 "지난 2016년 1월 서울 리전을 처음 연 이후, 2019년에 3번째, 2020년 4번째 가용영역을 개설할 정도로 한국 시장에서 AWS의 영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수만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16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천여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WS코리아는 10일부터 11일 양일간 'AWS 서밋 코리아 2022'를 개최하고 AWS의 비즈니스 혁신과 클라우드 비전을 공유한다.

10일에는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의 환영사와 버너 보겔스 아마존닷컴 CT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신한금융투자, 이마트, 당근마켓 등 국내 기업들의 AWS 기반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가 소개됐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지난해 10월 AWS 클라우드 기반으로 MTS 서버 시스템을 전환했다. 이를 통해 동시 접속 100만명 이상 수용이 가능해졌고, 올해 신한알파 MTS 채널의 동시 접속자가 지난 2019년 대비 5.3배 이상 증가했다.

이날 전형숙 신한금융투자 ICT 본부 본부장은 "지난해 대형 기업공개(IPO)가 연이어 흥행하면서 공모주 경쟁이 치열했다. 특히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LG에너지솔루션의 공동주관사로 선정되면서 큰 이벤트에 일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프라 증설이 필요했다"면서 "이를 위해 모바일 서비스 분산처리와 관련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5:5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 '네카오' 등 IT플랫폼 업체, 취임식 대거 초청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네이버·카카오를 비롯해 배달의민족·쿠팡·컬리 등 플랫폼 업체들의 대표들이 다수 참석했다. 플랫폼 업체의 사회적으로 커진 위상을 반영함과 동시에 윤석열 정부가 플랫폼에 대한 규제 개혁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김성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들 외 이커머스 플랫폼 업체를 중심으로 플랫폼 업체들이 다수 참여한 것이 눈에 띈다. 강한승 쿠팡 대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대표, 김슬아 컬리 대표 등이 행사에 나섰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와 이수진 야놀자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도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콘텐츠 플랫폼 업체 중에서는 배기식 리디 대표와 박태훈 왓챠 대표가 취임식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 스타트업 업체 대표들도 취임식에 다수 초청받았다. 김세영 피에스엑스(서울거래비상장) 대표를 비롯해 유범령 모비데이즈 대표, 임재원 고피자 대표, 김병준 한테크 대표, 남성준 다자요 대표, 김정현 셰어하우스우주 대표 등이 취임식에 참석했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역시 취임식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IT플랫폼, 스타트업 업체들이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된 점에 대해 새로운 정부의 플랫폼·스타트업 규제 개혁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한다.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택시 호출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사진-PIXABAY]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택시 호출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사진-PIXABAY]

◆"기사 부족" vs "골라태우기 탓"…택시 대란 진실 공방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식당과 술집 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심야 시간 택시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지하철·대중버스 운행 연장, 개인택시 의무 휴업제(부제) 해제, 심야 전용택시 활성화 등 각종 대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택시 대란을 해소하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플랫폼과 당국이 택시 대란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서울시는 지난달 20일 부제 해제에 이어 심야 전용택시 확대 및 법인 택시 운행조 변경을 통해 심야 시간대 택시 공급량을 약 3천대 이상 늘리기로 했다.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택시 약 2만4천대의 택시가 필요하나 실제 운행대수가 2만대 수준에 그치자, 수요 불균형을 맞추기 위해 공급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해당 조치가 취해지면 심야 택시 공급량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은 2019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현재 택시 대란의 가장 큰 이유로는 코로나19 기간 줄어든 법인 택시 기사 수가 꼽힌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4월 28일 자체 조사에서 심야 피크 시간(밤 10시에서 새벽 2시) 카카오 T 출근 법인 기사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전국적으로 12.1%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서울에서 일평균 호출 건수가 지난해 대비 333% 폭증했지만 기사 수는 오히려 급감한 것이다.

회사 측은 "심야 택시 수급 대란은 피크 시간대 택시 공급 부족에 기인한다"라며 "택시 심야 운행을 독려하는 정책을 통해 최선의 해소 방안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서울시가 출연한 도시정책 종합연구원 서울연구원은 택시 대란 문제가 기사 수 감소와 더불어 플랫폼의 '승객 골라태우기' 행태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서울연구원의 '2021년 택시서비스 시민만족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에서 택시 애플리케이션(앱) 배차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 지난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차 실패 평균 횟수 역시 2020년 1.4회에서 2021년 2.5회로 두 배 늘었다.

이런 지적에 대해 업계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장거리 골라태우기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인해 발생한 신규 문제가 아닌, 택시 업계에 횡행하던 고질적인 문제라고 설명한다. 골라태우기 역시 피크 시간 대 발생하는 수요 불균형 문제 때문이라는 것이다.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300억원 규모 위믹스 토큰 매입 예고

박관호 위메이드의 의장이 향후 6개월간 300억원에 이르는 위믹스 토큰을 매입한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10일 이같은 계획을 전하며 박관호 의장이 매입한 위믹스 토큰은 매입이 완료된 후부터 1년 동안 '락업(lock-up)'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6개월 동안 약 300억 가량의 위믹스 토큰 매입이 완료되면 즉시 그 구체적인 내용을 공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난 4월 18일 및 25일 본인 급여 및 배당금으로 위믹스 토큰을 매입한 데에 이어, 위메이드의 창립자인 박관호 의장도 위믹스 매입 대열에 동참한 것이다.

회사 측은 "위메이드와 위믹스는 계속 위믹스 생태계의 확장과 질적 성장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기적인 성과나 유동적인 시장 상황에 휘둘리기 보다 장기적으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며 그 과정에서 파트너쉽 체결 및 게임 온보딩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위믹스는 세계 최초이자 가장 혁신적인 P&E 플랫폼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위믹스 생태계는 커다란 성장을 앞두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은 지속될 것이며 박관호 의장과 최고경영자의 토큰 매입 결단은 이러한 성장과 혁신에 대한 믿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NHN 1분기 실적 요약 [사진=NHN]
NHN 1분기 실적 요약 [사진=NHN]

◆NHN, 웹보드 규제 완화 기대…"인건비는 우선 투자"

모바일 웹보드 게임에서 최대 매출을 기록한 NHN이 상반기 웹보드 규제 완화를 통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P&E를 중심으로 한 7종 신작도 예고했다. 전반적인 사업은 '선택과 집중'으로 조직을 개편하되 2분기까지는 공격적인 인력 투자로 외형을 불려나갈 계획이다.

NHN(대표 정우진)은 10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8.2%, 전 분기 대비로는 37.8%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5천2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 전 분기 대비로는 4.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5% 감소, 전분기 대비 5.6% 증가한 1천88억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PC방 매출 감소에도 성수기와 웹보드 게임 선전이 전 분기 대비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웹보드 게임은 전 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웹보드 게임은 포커의 '클럽', 신맞고의 '지역 대항전' 등 콘텐츠로 서비스 이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NHN은 게임법 시행령 개정안이 확정되고 상반기 적용된다면 자사의 웹보드 게임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웹보드 규제 완화에 따라 급격한 매출 지표 상승보다는 게임 자체의 재미가 커진다는 점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내부적으로 기대하는 결과치는 10~20% 내외 성과지표(KPI) 상승"이라고 말했다. 웹보드 게임 규제 개선안은 오는 상반기 월 구매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내용으로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정 대표는 또한 "NHN은 웹보드 및 캐주얼 게임에서 활용되는 재화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오랜 기간 동안 주요 게임에 접목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선도적인 P&E 게임을 개발하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NHN은 지난 2월 게임 사업을 위해 게임 자회사를 흡수 합병한 'NHN빅풋'을 통해 올해 7종의 신작 출시를 예고했다. 정 대표는 "3분기 '컴파스 라이브 아레나'의 일본 출시와 '더블에이 포커'의 국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글로벌 이용자를 타겟으로 하는 '위믹스 스포츠'와 '우파루 NFT 프로젝트'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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