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 재료 시장이 19억 달러(약 2조4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9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OLED용 발광재료 시장은 19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6.6% 커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70%는 한국 업체가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30% 내외다.
업체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42.9%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에 이어선 LG디스플레이(27.4%), 중국 BOE(14.4%), 중국 비전옥스(6.6%) 순이다.
증착 방식으로 보면 레드·그린·블루(RGB) OLED용 발광재료가 전체 시장의 79.6%를 차지한다. 중소형 OLED 확산이 먼저 시작된 영향이다.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W)OLED용 소재는 17.4% 수준이다. 지난해 말부터 생산한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QD)-OLED 발광재료 비중은 3% 내외다.
업계 관계자는 "휴대폰, PC, TV 등으로 OLED 영역이 확대되면서 재료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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