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9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2분기 영업환경 개선에도 원가율 부담 등으로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8천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3천239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23.4%를 달성했다"며 "당사 추정치인 매출액 3천389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한 이유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외식업체 집객력 하락이 이뤄졌고, 재택근무와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단체급식수 감소,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부담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노브랜드 버거 출점이 미진한 부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어 "그나마 1분기 실적은 스타벅스향 매출액 증가가 견인했다"며 "1분기 스타벅스향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0% 이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는 1분기 대비 외형 확대폭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외부 집객력 회복에 따라 외식 사업부 회복이 기대되고, 단체급식수 회복, 노브랜드버거 가맹점 출점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다만 원가율 부담은 인플레이션 지속과 수입물가 상승에 따라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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