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임관을 두 달 앞둔 해군사관학교 생도 2명이 동기 외국인 교육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6일 진행경찰서는 동료 여성 생도를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 등)로 전 해군사관학교 생도 A씨 등 2명을 창원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해군사관학도 생도 A씨와 B씨는 지난 1월 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교육생 숙소에서 술에 취해 잠든 여성 외국인 교육수탁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가해자 2명은 범행 당시 모두 4학년으로 임관을 불과 두 달여 남겨놓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했다.
처음에는 해군수사단이 이 사건을 수사했으나 1명은 외국인이어서 군검찰이 수사권이 없고, 다른 1명은 교칙 위반으로 퇴교당해 민간인 신분으로 전환되면서 경찰이 수사를 맡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