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백진국 기자] 경상남도 진주시는 지수초등학교 총동문회가 개교 101주년을 맞아 7일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승산리 소재 옛 지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0회 동문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수초등학교는 진주역에서도 차로 20분 거리인 조용한 시골 마을에 있지만, 국내 굴지의 대기업 창업주들이 다닌 학교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가 함께 다닌 것으로 유명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야외행사가 금지돼 오다 이번에 열리게 된 지수초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는 많은 동문을 비롯해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이라 많은 정치인도 찾을 것으로 총동문회는 예상하고 있다.

동문인 구자정 전 보람은행장과 최종락 국제플랜트 회장, 허창선 명성교통 회장 등이 100주년 행사에 참석 의사를 밝혔다.
특히 특별한 손님으로는 올해로 백수를 맞은 지수초 제13회 졸업자인 운봉 허옥구 선생이 옛날 사대부 집에서 입었던 도포와 정자관을 쓰고 참석해 잊혀져 가는 옛 선비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지수초 막내 기수인 제98회 졸업생 6명이 참석한다.
지수초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의 성지답게 금성(LG·GS) 구인회, 삼성 이병철, 효성 조홍제 창업주가 동문수학하며 우의를 다진 유서 깊은 학교로 구철회 LIG 창업주, 허정구 삼양통상 창업주, 허학구 정화금속 창업주, 구태회 LS 창업주, 구자경 LG그룹 회장, 허성구 대성사 창업주, 유영수 고려공산 창업주, 허완구 승산그룹 창업주, 최종락 국제플랜트 창업주, 구자신 쿠쿠전자 창업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허승효 알토전기 창업주 등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국내 굴지의 기업인 30여명을 배출한 명문(名門)이다.
또 어린이들이 즐겨 부르는 ‘꼬까신’ 동요의 가사를 만든 최계락 아동문학가도 이 학교 제19회 졸업생이다.
지수초 100주년은 지난해 5월9일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이 지나서야 기념행사가 열리게 됐다. 동문 한마당 축제는 이날 오전 기념식을 시작으로 동문 노래자랑, 가수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지수초는 학생수가 줄면서 통폐합을 거쳐 지난 2009년 폐교됐다가 지난해 3월 ‘K-기업가정신센터’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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