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그간 강조해온 '메타버스' 개발에 본격 속도를 낼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최근 6명의 실무진과 '원테이블' 간담회를 갖고 "삼성만의 메타버스를 만들려고 한다"며 "여러분이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실행까지 이어지게 주도해달라"고 말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가리킨다.
한 부회장은 그간 '메타버스'를 지속 강조해왔다. 앞서 한 부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메타버스와 로봇을 신성장 동력으로 꼽고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지 메타버스 경험을 할 최적화된 메타버스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에도 'MWC 2022'에서도 "메타버스 기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메타버스 플랫폼 디바이스가 요즘의 화두로, 잘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한 부회장 직속으로 신사업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기도 한 만큼 신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해당 조직은 인공지능(AI), 5G, 메타버스 등 신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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