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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되지 말자’ 했는데 ‘구글정부’?…이종호 “개인정보보호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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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의원, 디지털 플랫폼 정부 역기능인 개인정보보호 지적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국민 데이터가 그런 일(유출되거나 악용되는) 없이 안전하게 하려고 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3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과기정통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역기능인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표현한 ‘구글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전달했다.

변 의원은 “당선자가 구글 정부라고 표현했는데, 구글의 기업 모토가 ‘악마가 되지 말자’인데 왜 이런 표현을 썼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하며 “데이터를 가진 자가 데이터와 통합돼고 누구나 접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면 감시정부가 되고 악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과기정통부는 AI와 데이터 주무부처로서 디지털 플랫폼 정부에서 기술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러 부처가 협력해야 하는 큰 사업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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