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선대위 없이 열린 캠프로 운영할 것"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는 3일 선거운동 기간 중에 대규모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모든 대구시민들과 함께 하는 열린 캠프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통상적인 매머드급 선거대책기구를 만들지 않고 실무 중심으로 최소화하고 조직 동원이나 임명장 남발 등의 구태를 답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또 선거운동도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정치버스킹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정치버스킹은 기존의 일방적지지 호소와는 달리 시민이 질문하고 후보자가 답변하는 쌍방향 소통으로 홍준표 후보의 정치브랜드이다. 홍 후보는 지난 국회의원 시절 진행한 특강도 즉문즉답 방식을 선호해 왔다.

홍 후보는 "정치버스킹을 ‘대구 만민공동회’로 이름 짓고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8개 구군을 돌면서 대구 미래 구상과 시정현안 등 설명하고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