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라북도 익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현장 목소리를 담은 맞춤형 시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최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 주요 시책 지원범위 확대, 직원 노무교육과 경영 안정화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에 대해 요청하고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구인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를 반영해 시는 소상공인 일상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거리두기 해제로 영업시간이 늘어난 업체들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정규직 등 채용을 안내하는 구인정보 게시판 옆에 단기채용 위주의 아르바이트 전용 게시판을 설치해 구인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상공인 고용과 산재보험 지원, 영세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민간배달앱 중계수수료 직접지원 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방역조치 대상 사업장을 운영하다 폐업한 후 익산에서 재창업한 소상공인들에겐 100만원의 다이로움 정책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시장 경기 동향에서 나타나듯이 지역에서도 소상공인 체감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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