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율이 45%에 달하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적합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이 37%인 여론조사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4월 4주차 여론조사(지난 26~28일 실시, 전국 성인남녀 1천3명 대상)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5%,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직무 수행에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43%,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44%인 것으로 나타나 비등한 모습을 보였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적합성을 물은 질문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이 37%로 나타나 '적합하다'(30%)는 의견을 앞섰다. 33%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0%, 더불어민주당이 37%를 기록했으며 17%가 무당층이라고 답했다. 정당 호감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41%), 민주당(33%), 정의당(23%) 순으로 선호도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무작위번호추출) 방식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법으로 시행됐으며 유선 RDD도 10% 포함됐다. 응답률은 9.7%,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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