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아침부터 잔뜩 긴장한 사장즈 차태현과 조인성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알바생 앞치마까지도 칼각 정리를 하던 사장즈는 "오늘 알바생은 회장님이 알바 체험하러 오시는 느낌 아니냐"라고 초조해했다.
이윽고 새로운 알바생 김혜수와 박경혜가 미소를 지으며 등장했다. 차태현은 김혜수를 보자마자 허리를 90도로 굽히며 깍듯하게 인사했다. 이어 김혜수는 멀리 서 있던 조인성에게 "자기야"라며 달려가 품에 폭 안기는 등 친분을 드러냈다.
이후 본격적인 알바생 교육이 시작되고 김혜수는 "나 이거 잘 못 할 거 같아"라며 자신 없는 미소를 보였다. 손쉽게 바코드 찍기에 성공한 김혜수는 "찍혔다"라며 기뻐하다가도 이내 "사장님, 나 이거 모르고 하나 찍었는데 내가 사야 되죠?"라고 순진무구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또 '공부방'을 '곰보빵'으로 알아듣는 허당 매력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혜수는 알바하는 내내 "왜?"라며 끊임없이 질문해 차태현, 조인성을 '왜' 지옥에 빠뜨리기도 했다. 사장즈가 가게 시스템에 대해 설명해줄 때마다 김혜수는 "왜?"라고 물으며 궁금해했고, 차태현은 "여태껏 온 분 중에 호기심이 제일 많은 것 같다"라며 웃음을 터뜨려 눈길을 모았다.
알바생 교육을 마친 차태현은 불안해하면서도 김혜수에게 카운터를 맡기고 정육 코너로 향했다. 그러나 금세 카운터에서 비명 소리가 났고, 이를 지켜보던 차태현은 "왜그래, 무슨일이야"라며 "아니 알바 괜히 오셨어 정말"이라고 한탄해 새로운 알바생 김혜수의 활약을 기대케했다.
한편 '어쩌다 사장2'는 도시남자 차태현x조인성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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