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가가 거래 재개 첫날 하락 전환했다.
28일 오전 9시 4분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시초가 대비 800원(0.66%) 하락한 12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가 12만1천원에 형성된 후 장중 12만9천2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반납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월 3일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의 2천215억원 규모 횡령 사건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선정되며 거래가 중지됐다. 거래가 재개된 것은 약 4개월 만이다.
전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지배구조 개선과 자금관리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의 적정성 등을 고려해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가이던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조원, 영업이익은 19% 오른 1천700억원"이라며 "2분기 중국 상하이 락다운으로 인해 매출이 지연될 수 있으나 락다운 해제시 이연된 매출 복구를 통해 가이던스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27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다만 지난달 16일 코스닥 150에서 편출됐으며 지난 22일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등 사유로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설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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