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서영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는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 2곳의 설치 장소를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올해 관내에 조성 예정인 다함께 돌봄센터는 총 3곳으로, 이중 2곳은 공개 모집 방식을 통해 설치된다.
나머지 1곳은 현재 노대동 일원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족사랑 나눔·지역자활센터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기준은 최소 66㎡ 이상의 전용 면적을 확보한 상태에서 10년간 해당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화장실은 부득이한 경우 외부 설치가 가능하나 공동 사용일 경우 전용면적에서 제외한다.
남구는 내달 10일까지 설치 장소를 모집한 뒤 돌봄 수요 빅테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해 관내 초등학생 돌봄 수요에 비해 서비스 제공기관이 부족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500세대 이상인 지역을 우선하며, 선정 시에는 정원 70% 범위 내에서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장소로 선정된 곳에는 최초 1회에 한해 리모델링과 기자재 구입비 7천만원을 지원하며, 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운영비는 매년 제공된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가 굳건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다함께 돌봄센터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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