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그룹 S.E.S 출신 슈가 인터넷 방송 BJ로 데뷔하며 가슴골이 은근히 드러나는 노출 의상을 입고 후원금을 받고 춤까지 춰 논란이 일고 있다.
슈는 지난 25일 오후 온라인 방송 플랫폼 플렉스티비에서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가 방송을 켜자마자 시청자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한때 3천명 이상의 사람이 몰리기도 했다.
![슈는 이날 유료 사이버머니 최대 충전액수인 1만개(약110만원)를 연이어 후원받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걸그룹 댄스를 선보이며 "예능보다 인터넷 방송이 더 좋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플렉스티비]](https://image.inews24.com/v1/939b62a10f52fc.jpg)
슈는 많은 시청자수에 놀라며 "감사합니다"를 연발했다. 이어 팬들에게 "너무 보고 싶었어요. 많이 기다렸죠"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그동안 저의 잘못된 판단과 어리석은 행동 뉘우치고 있다.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어 이 시간을 갖게 됐다"라며 "저를 좋아해 주신 팬분들께 정말로 잘 못했다. 제 용기를 허락해주시면 감사하고 이제는 울지 않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제가 도박을 하고 잘못된 판단과 어리석은 행동을 한 점 용서를 부탁드린다. 4년 동안 많이 치유가 됐다. 제가 할 수 있는 일도 많이 찾고 있다"며 "도박 (근절)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다. 홍보대사도 허락해주신다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식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끝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슈의 방송은 상습 도박으로 4년이라는 자숙 시간을 거친 후 복귀활동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슈는 지난 2019년 26차례 총 7억 9천만원 이상의 상습 도박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8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슈는 이날 유료 사이버머니 최대 충전액수인 1만개(약110만원)를 연이어 후원받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걸그룹 댄스를 선보이며 "예능보다 인터넷 방송이 더 좋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플렉스티비]](https://image.inews24.com/v1/a576fadf02de79.jpg)
그러나 슈의 방송은 내용과 달리 다소 이해하기 힘든 콘셉트로 진행돼 의구심을 자아냈다.
슈는 몸선이 드러나면서 가슴골이 그대로 노출되는 디자인의 옷을 입어 방송 도중 아슬아슬한 장면이 여러 차례 연출되기도 했다.
또 슈가 복귀 플랫폼으로 선택한 '플렉스티비'는 강남 클럽을 운영하던 대표가 만든 곳으로 다수의 여성BJ들이 노출을 콘셉트로 하는 방송이 주를 이루는 곳이라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슈는 이날 유료 사이버머니 최대 충전액수인 1만개(약110만원)를 연이어 후원받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걸그룹 댄스를 선보이며 "예능보다 인터넷 방송이 더 좋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슈의 이날 방송은 과거에 대한 사과보다 인터넷 방송 BJ 데뷔전이었다는 말이 나오며 'S.E.S가 어쩌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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