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하나은행이 전날 대만 타이페이 지점을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 세계 25개 지역, 194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대만 지점 개설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하나은행은 지난 6월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개설 인가를 획득한 뒤 10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타이페이 지점 개점 행사에서 (사진 왼쪽부터)강병욱 대만 한상회 회장, 조정호 대만 한인회 회장, 정병원 주타이베이 대한민국대표부 대표, 김진석 타이베이지점장, 김규일 대만 한경회 회장이 개점 축하 떡케이크를 자르며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하나은행]](https://image.inews24.com/v1/6c8628e7d94a5c.jpg)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중국 ▲미국 ▲베트남 ▲홍콩 ▲일본 ▲대만 ▲인도 ▲독일 ▲싱가포르 ▲멕시코 등 대한민국 10대 교역 거점에 지점을 개소했다.
이번 타이베이 지점은 영어 및 중국어 통용이 가능한 현지 금융 전문 인력 채용과 현지 금융회사와의 협업 추진을 통해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추진한다. 동시에 대만 금융당국으로부터 획득한 외국환거래지정은행(DBU)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현지 통화 기반의 기업금융 및·리테일금융 업무도 수행한다.
특히 타이베이 지점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취임사에서 투자은행(IB) 및 기업금융 강화를 통해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제시한 청사진에 맞춰, 그룹 글로벌 IB금융의 아시아 지역 주요 포스트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타이페이 지점을 통해 대만 IB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타이페이 지역은 정부 주도의 경제발전계획으로 항공·철도·에너지 등 공공인프라 분야가 활성화되어 있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나아가 타이베이 지점은 향후 대만 국제금융 시장에서 주요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 구축과 우량 현지 기업체 유치를 위해 역외금융 업무 수행이 가능한 국제금융업무지점(OBU) 라이선스 신청도 준비 중이다.
이종승 하나은행 글로벌그룹 부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지점을 개설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대만 내 한국계 기업, 교민 뿐 아니라 한국과의 교역 수요가 있는 현지의 손님들에게 한 차원 높은 금융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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