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비디자인, 비알코올성 지방간 개선 건기식 ‘간편하니’ CJ 홈쇼핑 론칭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건강기능식품 제조자 개발생산(ODM) 전문 기업 ‘아리바이오에이치앤비’가 비알코올성 간 기능 개선 제품 ‘간편하니’를 CJ 홈쇼핑에서 출시한다.

코스닥 상장기업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자회사 ‘아리바이오에이치앤비’의 ‘간편하니’를 CJ 홈쇼핑에서 오는 4월 27일 09시 25분부터 60분간 첫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리바이오에이치앤비는 CJ 홈쇼핑 런칭을 시작으로 라이브커머스, 인포모셜, 유통전문판매 등의 다각적인 시장 진입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간편하니’의 핵심 원료 ‘댕댕이나무 열매’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비알코올성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해외는 일명 허니 베리(honey berry), 블루 허니 써클(blue honeysuckle)로도 불리는 ‘댕댕이나무열매’는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식품안전청(EFSA)에서도 안정성을 인정받은 원물로 등재돼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회사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간 기능 개선 원료의 경우, ‘댕댕이나무 열매’가 유일하며, 주로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열매로 백두산 자연에서 채취한 원물을 사용해 제조한다.

에이치앤비디자인 관계자는 “식약처에서 인증된 기능성 비알콜성 간기능개선 개별 인정형 원료 댕댕이나무 추출물을 이용해 ‘간편하니’ 제품을 개발한 것”이라며 “댕댕이나무 열매의 효능은 안토시아닌의 기능성 성분인 C3G(Cyniadin-3-glucoside)가 풍부해 강력한 항산화 기전을 바탕으로 비알코올성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섭취 12주 동안의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한 결과, 간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AST와 ALT 효소 수치가 유의적인 감소로 개선됨을 확인했다”며 “아직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관한 뚜렷한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간 기능 개선과 관련한 기능성 원료로 인정된 것은 밀크씨슬과 헛개나무과병 추출물, 복분자 추출분말 등이 있다. 하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개선하는 기능성 원료가 없어, 그동안 새로운 소재 개발이 요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