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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출근 반반 '하이브리드 근무'가 대세…'네이버웍스'가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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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협업·소통, 개인 업무 효율' 등 3가지 핵심 가치 제시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업무용 협업 툴 '네이버윅스'를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적절히 혼합한 하이브리드 업무에 대응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지난 25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자사의 오피스에서 '네이버윅스(NAVER WORKS)'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지난 25일 '네이버클라우드가 하이브리드로 일하는 방식'을 주제로 컴&콜라보(Comm&Collabo) 사업부 박지혜 매니저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지난 25일 '네이버클라우드가 하이브리드로 일하는 방식'을 주제로 컴&콜라보(Comm&Collabo) 사업부 박지혜 매니저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 네이버는 하이브리드 근무 어떻게 하고 있나

네이버클라우드는 지정좌석, 정해진 출퇴근 시간, 서류·서면 보고 등 3가지 없앰으로써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일하고 있다. 특히, 일하는 장소와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커뮤니케이션과 업무공유를 원할히 하기 위해 '네이버웍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출근길에는 네이버웍스 모바일 앱을 활용해 전날 퇴근 후에 온 메시지나 메일, 업무 일정을 빠르게 확인한다. '캘린더' 기능에서 사내 구성원 일정을 파악하는 것 외에도, 회의실 등 공용 설비 시설도 예약할 수 있다. 출근 후에는 '할 일' 기능을 통해 업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사내·외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기능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 가운데 네이버웍스의 핵심 요소는 ▲인공지능(AI) ▲협업·소통 ▲개인 업무 효율 등 3가지로 요약된다.

특히, 일상 대화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AI기술 기반의 파파고(PAPAGO) 엔진을 이용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9개 언어의 실시간 통역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원활한 외국어 소통이 가능하다. 또 클로바 광학식 문자 판독장치(CLOVA OCR)을 활용한 명함 인식, 봇 API를 이용한 프로세스 자동화 기능 등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네이버웍스는 메시지 기능은 물론, 음성 통화, 화면 공유가 가능한 화상 회의 기능을 제공한다. 메시지 읽음 확인, 상대방 멘션, 메시지 회수, 다양한 템플릿 등 실용성 높은 기능을 담았다. 또한 타사 네이버웍스 사용자와 라인(LINE) 메신저 사용자와도 일원화된 소통 채널에서 대화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참석자의 빈 시간을 모아서 가능 일정 추천하는 기능 [사진=박진영 기자]
참석자의 빈 시간을 모아서 가능 일정 추천하는 기능 [사진=박진영 기자]

또한 '캘린더; 기능을 통해 사내 구성원 일정을 개인 및 부서 단위로 검색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일정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캘린더에서 회의 일정을 등록하고자 하는 경우, 참석자의 빈 시간을 모아서 가능 일정을 추천받고, 회의실 등 공용 설비 시설도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메시지방 대화를 바로 '할 일' 기능에 등록해 업무 담당자와 기한을 설정하고 세부 내용을 정리해 담당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사내·외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기능도 지원한다.

◆ 엔데믹 시대, 협업툴 네이버웍스 성장세 가속화할 것

최근 통계청 경제 활동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재택·원격 근로자는 2019년 9만 5천명에서 2021년 50만 3천명, 2021년 114만 명으로 코로나 이후 급증했다. 코로나 이후 그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하지만, 재택 근무를 경험한 근로자 중 약 50%는 재택근무가 비효율적이라고 답했다.

이에 온·오프라인 근무를 적절히 융합한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가 선호되고 있는 추세다.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이 선호도 68%로 1위를 차지했다.

김상인 네이버클라우드 매니저가 지난 25일 '네이버웍스' 핸즈온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김상인 네이버클라우드 매니저가 지난 25일 '네이버웍스' 핸즈온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근무를 위해 협업툴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웍스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2022년 1분기 '국내 협업 툴 모바일 이용자 분석'에 따르면, 올해 1월 대비 3월 월간 신규 설치 증가율 항목에서 네이버웍스가 63%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총 사용 시간과 사용 일수를 나타내는 충성도 항목은 작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날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기존에 네이버의 메일, 드라이브, 캘린더 등 B2C로 제공해 온 서비스를 업무 상황에 맞게 재구성해 B2B 서비스로 만든 것이 '네이버웍스'"라면서, "코로나 이후에도 하이브리드 근무를 지원할 수 있는 네이버웍스와 같은 협업툴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MBC와 인생네컷 운영 회사가 네이버웍스를 도입해 잘 활용하고 있다.

MBC는 방송사 특성상 야외나 스튜디오 근무가 많아 장소나 기기와 관계없이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네이버웍스를 도입해 업무 생산성을 높였다. 기존 메일 위주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메시지, 드라이브 기능을 활용하며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졌다. 시청률, 구내식당 메뉴 안내 등 사내 환경에 맞춰 봇(Bot) 기능을 구축·활용하고 있다.

'인생네컷'을 운영하는 엘케이벤쳐스도 전국 매장과 본사 간 유기적 소통을 위해 네이버웍스를 도입했다. 급성장하는 기업 환경을 고려해 체계적인 자료 관리 및 구성원 간 원활한 소통이 필요했고, 도입 결과 전국 300개 이상의 매장과 본사 간 유기적인 소통이 가능해지며 업무 생산성을 높였다.

한편, 네이버웍스는 지난 2016년 일본 시장을 먼저 공략해 글로벌 고객사 확보했다. 그 결과 2017년부터 2021년(추정치)까지 5년 연속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글로벌에서는 초기 브랜드명인 '라인웍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20년 네이버웍스로 브랜드를 변경했다.

네이버웍스는 각 영역별로 세분화된 사업 전략을 펼친 결과, 글로벌 고객사는 올해 1분기 기준 35만 곳을 돌파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둔 데는 (일본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개인메신저인 라인을 업무에서도 잘 쓸 수 있도록 UI/UX를 비슷하게 설계했기 때문"이라면서, "라인의 브랜드 인지도와 사용성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일본 이외 다양한 국가로 해외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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