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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한미정상회담 성공적 개최…美 사전 답사팀과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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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0~21일 개최 가능성…한일정책협의대표단도 4박5일 일정 돌입

박진 한미 정책협의대표단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2.04.07. [사진=한미정책협의대표단 제공]
박진 한미 정책협의대표단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2.04.07. [사진=한미정책협의대표단 제공]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이 다음달 20~21일 열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신정부 출범 후 첫 한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미국 사전 답사팀과의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5일 인수위는 지난 3~11일 7박 9일간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방미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출범 1일차부터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확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표단은 이번 방미 일정 기간 한미정상회담을 비롯 ▲한미동맹 강화 ▲북한 핵·미사일 문제 ▲확장억제 강화 ▲경제안보 기술동맹 공고화 ▲지역 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을 협의했다.

한미정책협의단은 한미정상회담 추진과 관련, 미측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한미동맹이 최상의 동맹으로 발전하기 위해 신정부와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한미동맹은 군사·안보에서 나아가 경제안보·기술동맹, 지역·글로벌 협력을 주도하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미측은 한국을 '핵심 동맹'으로 평가하고, 신정부와의 공조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 확대에 높은 기대를 표명했다.

경제안보·기술동맹은 인공지능(AI), 퀀텀, 5G·6G, 원자력, 우주, 사이버 등 '뉴프론티어' 분야 그리고 반도체, 배터리, 핵심광물, 의약품 등 '공급망' 등 경제안보 분야의 협력의 한미동맹의 주요 축으로 격상시키자는 취지다.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는 비핵화 달성을 위한 물샐틈 없는 공조를 다져나가자는 데 공감했다.

또 엄중한 외교안보 환경을 감안해 미국은 한국에 대한 확고한 방위공약과 확장억제 제공 의지를 재확인했다.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과 연내 한미 외교‧국방(2+2) 장관 회의 개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한미는 또 한-쿼드간 협력,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역내 새로운 경제질서 구축, 한미일 3국 간 협력 등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공조 방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기후변화, 코로나19 대응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공동의 노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화이자사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국내 조기공급 방안을 협의한 결과, 지난 18일 팍스로비드 약 10만명분이 국내에 도착하는 성과를 냈다.

한미정책협의단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과 역량, 우리의 역할에 대한 달라진 기대를 확인했다. 미국측은 신정부와 긴밀한 공조 하에 한미동맹 강화에 대해 높은 기대를 보였다"며 "한미동맹 강화가 굳건한 안보는 물론 국민의 생명과 건강 등 일상에 직접적인 혜택을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당선인이 일본에 파견한 한일정책협의대표단도 4박 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전날 일본에 도착한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은 28일까지 닷새 간 체류하며, 이날 일본 외무대신과 경산대신, 방위대신과 잇달아 면담한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종로구 인사청문 준비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내달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 여부에 대해 "아직 들은 내용은 없다. 참석을 결정해 통보해 오면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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