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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검수완박' 합의 파기 즉시 검찰개혁法 통과" 엄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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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 마르기도 전에 부정…한동훈 전화 한 통화에 오락가락하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국민의힘 측에서 지난 22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한 여야 합의를 취소하려는 움직임이 일자 "민주당은 여야 합의를 파기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국민의힘이 합의를 파기하려는 즉시, (원래 민주당이 추진했던) 검찰개혁 법안을 즉시 통과시키겠다는 것을 미리 밝힌다"고 엄포를 놨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여야 합의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국민의힘에서 합의를 부정하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주말 내내 여러 법률가들과 소위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이번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논의에 대한 자세한 의견을 수렴했다. 심각한 모순점들이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입법추진은 무리다"라고 밝히며 여야의 검수완박 합의에 대한 재검토를 시사했다. 이 대표는 이러한 입장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와도 통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윤 위원장은 이를 겨냥해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전화 한 통화에 국민의힘 대표가 오락가락한다"며 "얼마나 지은 죄가 많은지 참으로 딱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여야 합의에 반발했던 검찰을 향해서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일개 부처 공무원들이 국민을 대표하는 입법부 합의에 집단행동을 벌이는 것은 삼권분립에 대한, 민주헌정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일갈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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