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22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 배우 이아현의 고민이 공개된다.
가슴으로 낳은 두 딸의 엄마이자 팔색조 신스틸러 이아현이 상담소를 찾는다. 입장과 동시에 상담소의 공식 관문인 멘탈테스트를 치른 그는, 공개된 테스트에 끊임없이 반문하며 결과를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예리한 질문을 연타하며 등장하자마자 수제자들을 쥐락펴락했다는 후문.
시원시원한 입담과 털털한 성격으로 소문난 이아현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과 생각 때문에 괴롭다'며 의외의 고민을 고백해 MC들을 갸우뚱하게 만든다. 일어나지도 않을 걱정들 때문에 매일 밤마다 잠을 설친다는 그는 눕자마자 푹 한번 자보는 게 소원이라며 오은영에게 간절히 도움을 요청하는데.
어떤 고민인지를 묻는 수제자들에게 이아현은 "내가 없으면 아이들은 어떻게 살까?"와 같은 현실적인 고민부터 "좀비가 나타나면 어떡하지?"라는 현실성 없는 걱정까지 수많은 생각들로 일상생활이 힘들다고 토로한다.
이에 오은영은 이아현이 미래의 어떤 상황이나 사건을 떠올렸을 때 불안감이 증가하는 '예기 불안'이 있는 것 같다며 심층 분석을 위해 여러 질문을 이어간다. 평소 몸을 자주 움직이냐는 질문에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는 그는, 영화 한편도 집중해서 보지 못하고 곧바로 다른 일을 시작한다며 본인이 성인 ADHD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여러 에피소드를 들은 오은영은 이아현이 '사소한 것도 못 견디는 조급함이 있다'며 예리한 분석을 이어갔고, 그는 실제로 성격이 매우 급하다는 얘길 많이 듣는다며 수긍하는 모습을 보인다.
더불어 오은영은 이런 조급증과 인내심 부족이 대인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언하는데. 오 박사의 날카로운 분석에 이아현은 사람을 너무 쉽게 판단해 여러 상처를 받았던 일화와, 세 번의 결혼이 모두 실패로 끝난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드러낸다.
삶의 여러 굴곡들을 조심스럽게 꺼낸 이아현에게 오은영이 전하는 특별 해법은 무엇일지 기대를 모은다.
'금쪽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밤 9시30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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