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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고(高)수수료 논란…대안으로 떠오른 '위메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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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오 2~5% 정률제 수수료 운영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폭발적인 비대면 수요 속에 배달앱 플랫폼 기업들이 유래없는 호황을 맞은 가운데, 소상공인들에게는 '수수료'가 단연 화두다. 특히 배달앱 '단건배달' 경쟁 속 수수료 불만을 호소하는 요식업 자영업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2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위메프오'가 착한 수수료 정책과 자사 플랫폼 구축 솔루션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수수료와 배달료 등으로 업주들의 부담이 커지는 배달앱 시장에서 한 자릿대 수수료율과 자사앱 개발 지원을 전면에 내세우며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위메프오 [사진=위메프]
위메프오 [사진=위메프]

위메프오는 2~5% 정률제와 주당 8천원 정액제(중개 수수료 제로) 수수료 정책으로 운영 중이다. 매주 매출에 따라 점주가 직접 2~5% 정률 수수료를 적용할지, 주당 서버비 8천원을 낼지도 자유롭게 결정한다.

정률제는 매출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5%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지자체 공공배달앱으로 협업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성남시,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를 더 낮춘 2%를 적용한다. 복잡한 신청 절차나 심사과정 없이 해당 지역에 소재를 둔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2% 중개 수수료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중개 수수료가 전혀 없는 정액제는 주당 8천원(서버 이용료, VAT 별도)만 내면 된다. 서버 이용료만 내면 주문 건에 따라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전혀 없어 매우 파격적인 혜택이다. 주 매출이 3만원 이하면 이 서버 이용료까지 면제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1월부터 픽업 주문 시 점주가 부담하는 중개 수수료를 0%로 인하했다. 배달 없이 픽업 주문만 받는 파트너사는 정률제 수수료 모델을 선택하면 실제 중개수수료와 서버 이용료를 모두 내지 않아도 된다.

위메프오에 입점한 강남구 소재에서 한 카페 사장님은 "4개 배달앱에 입점해 있는데 수수료, 광고비, 배달료 등을 빼고 나면 막상 손에 쥐게 되는 돈이 없다"며 "위메프오는 낮은 수수료는 물론 가게 매출에 따라 원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어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실제 착한 수수료 효과로 현재 위메프오에 입점한 누적 외식업체 수는 8만곳(2022년 3월 기준)을 돌파했다. 최근 6개월간 월간 실사용자(MAU) 수도 전년 동기 대비 69%, 거래액은 50% 성장했다.

최근 수수료 부담 등으로 직접 자사앱을 구축하고 있는 프랜차이즈를 위해 D2C솔루션도 개발했다. 지난해 11월 정식 선보인 '위메프오 플러스'는 개발비 부담 없이 3%대 수수료(결제수수료 포함)로 고객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자체 플랫폼(자사앱, 웹사이트 등)을 개발해주고, 온라인 판매를 위한 솔루션과 점포 운영을 지원한다.

자사앱 구축으로 회원DB 확보가 용이하다는 점도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30여 곳의 프랜차이즈가 위메프오 플러스를 활용한 자사앱 구축에 나섰다. 이와 연계해 오프라인 점포에 비치된 QR코드로 음식 주문과 매장 정보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위메프오는 앞으로도 누구나 부담없이 진입할 수 있는 배달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최저 수준 수수료를 도입하고 직접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까지 개발한 것도 이 일환이다. 특히 D2C솔루션 위메프오 플러스로 오픈형 플랫폼을 구축, 프랜차이즈와 요식업 자영업자들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기대하고 있다.

위메프오 관계자는 "업계 최저 수준 수수료와 지원 정책으로 사장님들이 위메프오에서 마음 편히 장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공정한 수수료 모델로 외식업 사장님, 소비자, 플랫폼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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